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금융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M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머니Me'는 가입자의 금융·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맞춤 혜택 추천부터 지출·신용점수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허가권을 획득하고 '머니Me' 출시를 준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머니Me'는 기존 금융 데이터 기반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달리,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머니Me'의 핵심 서비스는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다. 깜박하고 놓친 멤버십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 포인트로 돌려주는 서비스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 LG유플러스만이 유일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대 10%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편의점 GS25에서 1만원을 결제한 경우 머니Me에서 할인액과 동일한 1000원을 포인트 형태인 '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머니'는 네이버페이·CU·요기요·파리바게뜨·이마트·타다 등 제휴사가 제공하는 쿠폰으로 교환해 사용 가능하다.
또 '머니Me'에 카드를 등록하면,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머니는 멤버십 할인 외 출석체크나 데이터 업데이트 동의 등 미션 수행에 따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매달 3000머니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머니로 구입한 쿠폰은 쿠폰함에서 확인 후 쓰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에 가입자 본인의 금융 자산 외 '실물 자산'도 머니Me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탑재했다. 자신이 현재 사용 중인 단말기의 중고폰 시세를 한 번에 알려 주고, 판매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머니Me에 접속해 내 폰 시세조회 기능을 터치하면, 별도의 조회·등록 절차 없이도 현재 사용 중인 단말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을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외 다른 스마트폰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알림 기능을 통해 시세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머니Me는 자신의 고정 지출을 확인하는 '나의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결제 내역을 분석해 관리비·OTT 구독 등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내역도 한 번에 보여준다.
금융 데이터 기반의 자산·신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의 화면에서 본인의 예적금·주식·연금·포인트·내 차 시세 등 자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번 달 카드·페이 등 결제내역과 대출 상환 내역 등도 일자별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머니Me를 통해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통신비·건강보험 등 자료를 제출할 수 있고, 개인사업자라면 내 사업장의 추정 매출과 내가 소속된 상권의 평균 매출과 단골고객 비율 등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머니Me는 LG유플러스 가입자 누구나 맴버십 앱인 'U+멤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U+멤버스 앱을 업데이트하면 머니Me에 접속된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전무)는 "자신의 데이터가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춰 머니Me를 개발했다"며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혜택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