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가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 Z5 시리즈 공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청년과 휴가, 한정 제품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갤럭시Z 폴드5·플립5 사전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사전 구매하면 내달 8일부터 제품을 개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청년'을 키워드로 Z플립5·Z폴드5 사전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Z플립 시리즈 이용자 중 청년 이용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만 34세 이하가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 100% 당첨되는 '럭키 0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권을 긁어 나오는 0의 개수만큼 CU 상품권 1000원부터 최대 2만원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최대 2만원 지급을 보장하는 '꽝 없는 복불복' 프로모션과 뉴욕·시드니·두바이 등 총 9개국 여행 경비 3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세계여행 부루마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T의 갤럭시 신제품 사전 예약 테마는 '휴가'다. KT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갤럭시 Z폴더블5 시리즈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자라섬 페스티벌 초대권(1인 2매·2500명) △KT 폴더블 캠핑 초대권(동반 고객 포함 4인 수용·40명) △노보텔, 소피텔, 안다즈, 르메르디앙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유료 멤버십(11명) △호텔 식음 이용권 5만원권(1000명)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한정 제품으로 사전 예약자를 노린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고 있는 스포츠(농구) 만화인 '가비지타임'과 협업해 1000대 한정으로 '갤럭시 Z플립5 네이버 웹툰 가비지타임 에디션'을 출시한다.
사전 예약 후 개통하면 추첨을 통해 55명을 선정,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무너'가 그려진 Z플립5 케이스 플립수트 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버스2 프로,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S9으로 구성한 '유플러스 혜택킹 세트'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