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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2분기 매출 436억…신작효과는 '다음 분기에'

  • 2024.08.08(목) 17:10

3분기 '퍼스트 디센던트' 효과 등 예상

넥슨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이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84억원, 당기순손실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히트2'의 일본 출시 효과로 매출이 소폭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인건비 증가와 사무공간 확보 등으로 전년동기보다 20% 증가한 520억원의 영업비용을 쓴 영향이 컸다. 
 
3분기에는 지난 7월 출시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달 2일 출시 직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8일에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가 26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31일 진행된 첫 번째 업데이트 이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스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1위에 다시 올랐다.
 
증권가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기 100억원을 상회하는 일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는 25억원 수준의 일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블루 아카이브는 3.5주년 업데이트 직후인 지난달 23일 일본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매출 순위 3위권을 유지하다가 같은 달 29일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엿새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지켰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달 3.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에서 흥행을 거둔 점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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