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요금제의 가족 간 결합신청뿐 아니라 새 가족으로의 결합이나 할인금액 나눔 등이 가능한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셀프 결합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가족 간 결합 할인을 신청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온라인 셀프 결합은 휴대폰 인증만으로 모바일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셀프결합 서비스로 이용자는 기존 가족과 결합한 상태에서도 본인 회선만 결합을 해지한 후 새로운 결합을 신청하거나, 가족 구성원 전체가 다른 결합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가령 부모님과 결합해 할인을 받고 있던 자녀가 결혼 후 배우자와 결합 할인을 신청하는 식이다.
가족 결합으로 할인 금액을 자유롭게 나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합 할인 금액을 가족 중 한명에게 몰아주거나 1000원 단위로 금액을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 결합으로 월 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면, 할인 금액을 한명에게 몰아줘 통신비를 낮추거나 가족 4명이 원하는 금액대로 자유롭게 나눠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연내 가족 결합으로 연결된 모든 구성원의 통신료 이용 납부 내역과 연간 결합 할인 혜택을 안내하는 '우리 가족 청구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 담당은 "이용자 누구나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앱으로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하고 혜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이용자가 다양한 통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서비스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