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국내 최초로 자율 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트랙터 'HX1400_AI'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I트랙터는 기기 자체에서 판단하고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했다. 작업 경로 생성, 장애물 대응, 작업 제어를 현장에서 실시간 수행해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6개의 카메라 기반 비전 AI가 주변을 360도 분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 작업기를 파악한다.
이용자는 앱으로 트랙터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거나 미숙련자가 탑승해도 작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작업기 인식부터 작업 경로 생성 및 수행까지 대부분의 농작업을 스스로 진행하며 모든 과정은 원격으로 관리된다.
AI트랙터는 데이터도 스스로 학습한다. 머신러닝운영(MLOps) 기반으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로·장애물·환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학습해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사용할수록 작업 정확도와 안정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대동은 AI트랙터를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고중량 차체와 넓은 축간 거리 기반 구조를 적용해 무인 작업 시에도 작업기의 접지력과 직진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대동은 AI트랙터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7년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AI트랙터는 단순히 사람이 타지 않는 트랙터가 아니라 농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농업 필드로봇"이라며 "대동은 AI트랙터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AI·로봇 기반 농업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미래 자율농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