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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 얼라이언스' 출범…메가 프로젝트 본격화

  • 2026.07.29(수) 14:07

SKT 민간 의장사 맡아…수요·공급·기반 분과 구성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구축을 위한 협의체가 첫 걸음을 내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4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29일 열렸다.

AIDC 얼라이언스는 18.4기가와트(GW) 규모의 AIDC 구축과 이를 중심으로 AIDC 전·후방 산업의 수출산업화, AIDC 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포함하는 'AIDC 국가 전략 산업화' 전략의 이행에 필요한 민·관 협력과 소통을 위해 출범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민간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된다. 초대 민간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인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이 맡는다. 공동의장 아래 총 12개사로 이뤄진 의장단과 수요·공급·기반 등 3개 분과와 수출 산업화 태스크포스(TF)를 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간사를 맡아 운영을 지원한다.

수요 분과는 AIDC 구축과 운영사 중심으로 구성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분과장을 맡는다. AIDC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AIDC 얼라이언스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대규모 테스트베드 기반 실증, 레퍼런스 확보 방안을 마련한다.

공급 분과는 IT와 전력·냉각 솔루션 기술 개발사가 중심이다. LG전자가 분과장을 맡는다. AIDC 분야 핵심 기술 고도화와 국산화 전략 수립·추진, AIDC 기술·솔루션의 상호호환성과 표준화 등을 주도한다.

기반 분과는 AIDC 유관 협·단체, 대학(원)과 법무법인 등으로 구성된다. 카카오가 분과장이다. AIDC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방안을 찾고, 현장 맞춤형 AIDC 인재 육성 방안을 고민한다.

수출산업화 TF는 AIDC 분야 수출 역량을 보유한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협력해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학습 시장과 개방형 생태계 중심 AI 추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짠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요국을 타깃으로 구축부터 운영까지 AIDC 전반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한다.

정재헌 공동의장은 "AIDC 얼라이언스는 AI 시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연대의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대체 불가능한 AIDC 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DC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단순히 건물을 세우고 서버를 채우는데 그치지 않고 설계와 구축, 운영과 클라우드 기술 전반에 걸쳐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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