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가 전국 기차역사내 입점수수료 문제를 다룬 '기차역의 두얼굴' 시리즈로 제3회 인터넷언론상을 수상했다.
비즈니스워치는 23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관으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제3회 인터넷언론상 기자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기차역의 두얼굴' 시리즈는 본지 기획취재팀 박수익 김보라 기자와 그래픽팀 유상연 기자가 작년 10월 공동 보도한 5꼭지 분량의 기획기사다. ☞관련기사 [기차역의 두얼굴]①모회사엔 '효자'...입점업체엔?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기차역사내 편의점·상점 매출과 납품단가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코레일과 코레일유통이 수년전부터 개선을 약속한 입점수수료 문제가 현장에선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발한 내용이다.
특히 본지 보도는 작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내용이 다뤄지며 주목받았고, 이후 코레일과 코레일유통은 기차역 편의점수수료(편의점운영자에게 지급하는 급여 성격) 인상을 담은 상생경영 방안을 발표했다. 본지가 문제를 지적한 사안이 구체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다.
한편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이날 제3회 인터넷 언론상으로 2개 부문(인터넷신문 부문, 기자 부문)의 총 14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인터넷신문 부문은 ▲더스쿠프 ▲데일리한국 ▲시사저널e ▲에너지경제 4개사가 받았다.
기자 부문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총 10개팀을 선정했다.
본지 박수익·김보라·유상연 기자를 비롯해 ▲뉴스핌 임성봉 외 1명 ▲더스쿠프 이윤찬 외 3명 ▲더팩트 임영무 외 4명 ▲더팩트 이철영 외 2명 ▲데일리한국 권오철 외 1명 ▲세계파이낸스 유은정 외 1명 ▲시사위크 정계성 ▲시사저널e 이승욱 외 4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