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해외 프로젝트 원가율 상승으로 대규모 적자를 낸 뒤 차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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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8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또 올 1분기 107억원 영업이익에 이은 2분기 연속 흑자다.
2분기 매출은 2조203억원으로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억원을 거둬 작년 같은 기간과 지난 1분기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실적은 영업이익 546억원, 매출액은 3조7003억원, 당기순손실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작년 문제를 일으켰던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은 이미 반영됐고 매출 비중도 줄어든 반면, 새로 수주한 양질의 사업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