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계열사 중흥토건은 경기도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짓는 복합단지 '광교 중흥S-클래스'의 상업시설 '광교 어뮤즈스퀘어'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광교 중흥S-클래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해 지하 5층~지상 49층 15개동으로 건립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63㎡ 2231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72~84㎡ 230실로 구성돼 있다.
상가 분양에 앞서 공급한 아파트는 약 7만명이 청약해 평균경쟁률 38.9대 1로 1순위 마감됐고, 오피스텔은 10만여명이 청약해 평균 4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광교 어뮤즈스퀘어 투시도(자료: 중흥토건) |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광교중앙역(가칭)과 광교호수(원천호수)가 접해 있는 것도 집객에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광교신도시는 상업용지 비율이 1.1%로 분당(8.4%), 위례(7.4%) 등에 비해 낮다.
복합단지를 둘러싼 상업시설은 지층 기준 길이가 750m로, 유럽 스타일 연도형 상가(스트리트 몰)로 설계됐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밀라노-나폴리'의 정취를 시설 내에 구현한다는 게 목표다.
설계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빛의 광장'과 '미디어광장', '호수광장' 등 3개의 광장을 중심으로 유럽풍 조형물과 문화예술 공연장, 자연과 어울리는 휴게공간이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모든 층을 지상에서 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상업시설 내에 광교에서 가장 큰 스파·찜질방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인 '키즈카페'를 건설사가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형 수퍼마켓과 다양한 주거용품을 판매하는 모던하우스(예정)도 입점 예정이다.
▲ 광교 어뮤즈스퀘어 부분투시도 |
광교 어뮤즈스퀘어는 전용면적 기준 33~40㎡의 소형상가 위주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계약면적 기준으로 층이나 위치에 따라 3.3㎡당 700만~4000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계약금은 공급금액의 10%, 중도금은 1회차 5%, 2~5회차에 각 10%씩 납부하는 방식이다. 잔금 45%는 입점지점일에 납부하면 된다.
분양은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중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현장인 광교신도시 C2블록에 마련돼 있다. 입점은 2019년 5월 예정. 문의 : 031-216-6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