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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주택 청약접수 12일 스타트

  • 2021.10.11(월) 08:00

수도권 1124가구‧지방 3073가구 공급
21일까지 접수, 내년 1월 이후 당첨자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입주자모집을 공고한 올 3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에 따른 청약접수를 내일(12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적 도약을 위한 주거사다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지역은 서울번동3(168가구) 등 수도권에선 5개 지역 1124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대전용문(80가구) 등 11곳에서 3073가구 규모로 총 16개 지구 4197가구다.

양주회천 행복주택 조감도/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히 이번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내 행복주택이 4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254가구가 공급되는 양주회천 A17블록은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로 5분 거리고 인근에 GTX-C노선도 신설될 예정이다.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불고산과 덕계천, 고장산 산림욕장 등 녹지 환경도 어우러졌다.

파주와동 A1블록(144가구)은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운정역, GTX-A노선 개통 예정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춰 서울권 출퇴근을 희망하는 신혼부부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단지 내에는 종합보육센터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육아‧보육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산탕정2 A2블록(345가구)와 양산사송 A1블록(396가구)은 신혼부부를 위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실내 환기 시스템 도입, 100% 지하주차장 설계 등으로 신혼부부 주거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청년 창업인과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은 인천논현4와 남원노암 등 2개 지구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논현4(238가구)지구는 청년 창업인에 주거 공간과 창업 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이다. 독립된 사무실과 코워킹 공간, 세미나실 등 창업 시설이 마련된다. 인천 남동구청장이 인정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예비) 창업가 등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남원노암(120가구)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어현농공단지와 광치1농공단지, 노암1~3농공단지 등 인근에 공급된다. 무주택세대구성원(미혼인 경우 무주택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청약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신청 이전 LH 청약센터와 마이홈포털 '행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소득과 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는 신혼부부를 우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창업인과 산업단지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 등 수요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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