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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분양·임대 등 18만 가구 공급…"역대 최대"

  • 2022.03.24(목) 17:30

공공분양 2.5만·건설임대 3.5만가구 등
공공주택지구 13곳 등 연내 지구지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공주택 15만 가구 등 총 18만4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17만2000가구를 공급했던 작년보다 1만2000가구 늘었다.

이중 신규 공급 주택은 총 12만4000가구다. 지난 5년간 평균 공급량인 11만8000가구보다 올해 6000가구 더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공공분양 2만5000가구 △건설임대 3만5000가구 △매입임대 3만 가구 △전세임대 3만4000가구 등이다.

공공분양은 작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성남복정 등 8개 단지 본청약을 포함한다.

LH는 올해 임대형 주택을 통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 임대형 주택 등 건설임대 주택 5000가구는 기존 일정을 1년 앞당겨 공급한다.

매입임대 중 LH가 직접 선정하는 청년·기숙사·신혼부부·공공전세 주택은 주택별로 입주자모집을 분기마다 시행한다. 무주택 중산층이 최대 6년간 전세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전세는 총 4000가구 중 3000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수도권 전세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전세임대는 작년 12월 일반 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입주 가능한 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달부터는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공공 사전청약 2만6000가구와 공공택지 3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공공택지는 사전청약 조건부로 민간에 매각할 방침이다.

LH는 앞으로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 공급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3기 신도시 보상절차를 서두르고, 주택공급 및 입주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5곳 중 4곳에서 보상이 이미 진행 중이고, 고양창릉은 오는 5월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지구 13곳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지구 42곳에서는 연내 지구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이 목표다.

LH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하는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및 주거 안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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