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애경그룹은 20년 단위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1950년대 비누제조를 기반으로 성장한 애경은 1970년대 기초화학, 1990년대 백화점, 2000년대 항공과 부동산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쇼핑몰과 호텔사업도 시작한다. 애경그룹의 60년사를 간략히 살펴봤다.
▲ 수원역에 자리잡은 애경그룹의 백화점(AK플라자), 쇼핑몰(AK&), 호텔(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조감도. |
1954년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해 50여명의 인원으로 비누 제조 시작. (애경유지공업의 전신은 故 채몽인 선대사장이 세운 무역회사 '대륭양행'이지만 애경은 화학공업을 시작한 1954년을 창립원년으로 삼고 있음)
1956년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화장비누 ‘미향’ 출시. 한달에 100만개의 판매고 기록.
1966년 주방세제의 대명사 '트리오' 출시. 석유화학공업인 무수프탈산 사업 진출. (무수프탈산 제조사가 현재의 애경유화가 됨.)
1972년 창업주 채몽인 사장 사망. 장영신 사장 대표이사 취임.
1973년 1차 석유파동. 원료공급 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미국 걸프사의 도움으로 위기 극복.
1983년 영국 유니레버와 기술제휴를 계기로 중앙연구소 설립, 생활용품 사업의 기반을 마련. 미국 폰즈사와 화장품 기술제휴를 맺어 화장품 사업 진출.
1993년 애경백화점(현 AK플라자 구로본점) 개관으로 유통업 진출
1997년 외환위기. 애경유화 철탑산업 훈장.
2001년 대덕연구단지에 애경종합기술원 건립.
2003년 AK플라자 수원점 개점.
2006년 제주항공 첫 취항.
2007년 삼성플라자(현 AK플라자 분당점) 인수
2008년 종합부동산 개발회사 AM PLUS 설립,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2009년 AK플라자 평택점 오픈.
2012년 AK홀딩스 지주사 설립, AK플라자 원주점 개점.
2014년 쇼핑몰 'AK&'개점 및 호텔사업 진출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