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4일 오전 서울 구로근린공원에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인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의 생활용품사업을 넘겨받아 1985년 4월25일 설립됐다. 비누, 세제, 화장품 등을 생산·판매하며,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날 애경산업 임직원 200여명은 약 6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 5000개를 직접 제작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에 기증했다.
또 다문화 및 이주가정의 고교생 30명에게 1인당 평균 2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장학생 30명을 시작으로 매년 1명씩 추가해 창립기념 횟수 만큼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은 "애경의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은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애경산업은 24일 오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서울 구로근린공원에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