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왼쪽)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투자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빈 방한 중인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현지 사업을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현재 진출해 있는 롯데케미칼과 롯데호텔 외에도 다양한 롯데 계열사들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며 "롯데의 현지 사업 확대에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우즈베키스탄 국영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등과 합작으로 중앙아시아 최대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랄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석유화학 콤플렉스 신설·운영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40억달러에 이른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직접 수르길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롯데호텔은 지난 2013년 10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