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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로 드론이 등장한 까닭

  • 2015.09.20(일) 12:44

이마트, '골드키즈' 겨냥 완구 선보여

유통업계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한창인 가운데 이마트의 장난감 추천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추석상품 카탈로그 한켠에 가전·문완구·키덜트 코너를 신설해 12종의 장난감 상품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신생아들을 위한 장난감 세트부터 어린이용 문구·물감세트, 캐릭터 USB, 가정용 게임기, 액션캠, 심지어 드론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대표상품으로는 이마트가 직접 소싱한 겨울왕국 문구세트(2만9800원), 4개축을 갖춰 유연하고 신속한 비행이 가능한 드론(11만9900원), 스노우보드와 헬멧 등에 장착해 스포츠 촬영에 안성맞춤인 액션캠(16만8000원) 등이 있다.

이마트가 문구와 완구를 명절 선물로 내세운 것은 이른바 '골드 키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씀씀이를 아끼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얘기다.

황운기 이마트 팀장은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자라는 골드 키즈의 영향으로 명절 기간 문구와 완구 매출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실제 설과 추석기간 동안 문구와 완구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3년 추석 전후 한달간 문구와 완구 매출은 267억원이었으나 올해 설에는 4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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