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이마트에 등장한 '남원추어탕'

  • 2015.07.27(월) 18:05

남원시와 함께 가정간편식 출시
"보물 같은 우리 맛 살리겠다"

 

이마트가 남원 추어탕을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했다. 남원에서 키운 미꾸라지와 시래기를 앞세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27일 남원시와 공동 개발한 '남원추어탕(사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남원에서 키우고 남원시가 보증하는 국산 남원 미꾸라지를 사용한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시래기도 남원에서 재배한 45일된 어린 시래기로 조달했다.

포장 뒷면에는 남원추어탕 거리가 그려진 지도를 새겨넣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남원시의 명소를 전국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디자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믿을 수 있는 원재료 조달을 위해 지난해 12월 남원시와 협약을 맺고 상품개발에 들어갔다. 판매금액의 3%는 남원시의 추어산업 발전기금으로 내놓는다.

이마트는 이번 제품을 에브리데이·위드미·신세계백화점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과 베트남, 몽골에 수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남원 추어탕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우리 맛을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