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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쏘카', 650억 투자유치

  • 2015.11.24(화) 16:10

SK㈜, 쏘카 지분 20% 확보

 

카셰어링업체인 '쏘카'는 SK㈜와 베인캐피탈 등에서 총 6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카셰어링이란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1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만 차를 빌려쓸 수 있어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쏘카는 지난해 10월 베인캐피탈로부터 180억원을 투자받아 차량확보와 이용거점 확대 등에 사용했다. 현재 운영중인 차량은 3200대이며, 전국 1800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수는 130만명이다.

쏘카가 이번에 투자받은 650억원 가운데 590억원은 SK㈜가 댔다. SK㈜는 쏘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지분 20%를 확보했다. 쏘카는 "SK㈜는 주유소, 멤버십 등 쏘카가 카셰어링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보유해 상호협력시 단기간에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세계적으로 구글, 우버, 테슬라를 주축으로 자율주행, 온디맨드 모빌리티 시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쏘카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부합하는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핵심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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