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마트가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몰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2.4% 늘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신장율(92.8%)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몰에서 모바일을 이용해 선물세트를 예약 구매하는 고객 비중은 40%에 달했다. 지난해 추석 때(18.4%)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할인쿠폰 행사 등으로 모바일 등을 이용한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마트몰에서 삼성, 국민카드 등 8개의 신용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 5% 청구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용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온라인을 통해 설날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해 이마트 매장에서 제공하는 혜택에 온라인 고객만을 위한 청구할인 등의 추가혜택과 모바일 전용관 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