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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경배 아모레 회장 "온리원 기업으로 나아가야"

  • 2017.01.02(월) 11:31

"지금은 명품만 팔리는 변곡점, 기본 충실해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일 "전세계 넘버원(No.1)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의 품격있는 뷰티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당부를 남겼다.

그는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되어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게 되는 '격(格)의 시대'로 바뀌는 변곡점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방침을 '처음처럼(Back To Basics)'으로 정했다. 중점 전략으로는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글로벌 공략 강화 ▲디지털 역량 제고와 점포 최적화 ▲브랜드 특이성 강화 ▲고단수(高段數) 경영 혁신 ▲품질 혁신과 지속성장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 회장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기본을 충실히 다지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를 항상 새로운 기회로 창조해 낸 '오뚝이 정신'과 혁신 DNA를 바탕으로 원대한 기업으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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