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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팬텀', 위스키 불황 속 '인기몰이'

  • 2019.03.25(월) 09:29

팬텀, 최근 12개월 판매량 전년 대비 52.7%↑
"세련된 패키지와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 상승"

팬텀 디 오리지널 17'. (사진=골든블루 제공)

국내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위스키 브랜드 '팬텀'이 위스키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팬텀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7.5% 증가했고, 최근 12개월 판매량 역시 1년 전보다 52.7% 늘었다. 팬텀의 성장세는 전체 위스키 시장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와중이라 더욱 눈에 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판매량은 2008년 정점을 찍은 후 10년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작년엔 2017년 대비 6.3%나 줄었다

팬텀은 골든블루가 지난 2016년 위스키 소비층을 늘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내놓은 모던한 스타일의 위스키 브랜드다. 최근 팬텀의 성장은 플레이버드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17'이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맛을 선호하는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됐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의 성공 요인은 독특한 맛, 감각적인 패키지와 더불어 2030의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컬러 마케팅에 있다"며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17년산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 99.99%에 브리티쉬 카라멜향이 첨가돼, 음용 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특유의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골든블루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의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 제품을 스코틀랜드에서 항공으로 급히 운송했고, 지난 19일부터 전국 수입 주류 도매장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팬텀 디 오리지널 17'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팬텀' 브랜드가 당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차세대 브랜드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팬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 및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의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쳐 현재 로컬 위스키 5위 브랜드인 '팬텀'을 3위로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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