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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조 규모 비만·당뇨치료제 기술수출 '파기'

  • 2019.07.04(목) 07:52

얀센, 권리 반환…계약금 1억달러 돌려줄 의무 없어
"당뇨 동반 비만환자 혈당 조절 기준치 미달 이유"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11월 얀센에 9억 15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비만·당뇨치료제 계약이 무산됐다. 다만 1억달러 규모의 계약금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11월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만 및 당뇨치료제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사진 제공=한미약품)

다만 이번 권리 반환에도 한미약품이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만달러(약 1230억원)는 돌려주지 않는다.

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이 진행하여 완료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 지표인 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으나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군에서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측이 알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얀센이 권리 반환을 통보했지만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비만약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향후 내부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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