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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첫 한국인 대표에 김의성 씨

  • 2019.07.22(월) 09:42

20여 년간 다양한 경험 쌓은 마케팅 전문가
"과감한 투자로 시장 지위 끌어올릴 것"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의 첫 한국인 대표로 김의성 씨가 선임됐다.

BAT코리아는 김의성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최초로 한국인 대표로 선임된 김 사장은 생산과 국내외 시장 전반에 걸친 BAT코리아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김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소비재 산업군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한 경험과 신사업 개발, 다국적기업 조직관리의 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수준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BAT코리아의 사업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BAT코리아 영업본부 지사장으로 회사와 첫 인연을 맺은 김 대표는 이후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수행하며 지난 2010년 켄트(KENT) 브랜드의 첫 한국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김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알토대(Aalto University)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 네슬레, 펩시 등 다국적 소비재 기업을 거쳐 2014년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를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의 한국 대표와 중국 이커머스(e-Commerce) 사업부 총괄로 활약해왔다.

김 대표는 "급격한 변화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담배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DNA를 바탕으로 한 유연한 자세로 소비자에 귀 기울이며 과감한 투자로 변화를 이끌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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