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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빨간불' 이마트, 전문점 출점 속도낸다

  • 2019.07.24(수) 08:25

일렉트로마트·삐에로쇼핑 출점 확대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 동시에 확보

수익성 악화로 고민에 빠진 이마트가 타개책의 일환으로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의 출점을 확대한다.

이마트는 전문점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전문점을 빠르게 확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전문점 사업 중 가장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일렉트로마트는 점포 출점을 가속화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39개점을 보유한 일렉트로마트는 올 상반기 6개 점포를 출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난 18일 오픈한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해운대점 등 10여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일렉트로마트 출점을 늘리는 것은 일렉트로마트의 ‘체험형 가전 매장콘셉트’가 2030세대와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렉트로마트의 2030 비중은 50.5%로 이마트(32.1%)보다 높다. 남성 비중도 33.5%로 이마트 평균보다 6.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과 남성고객 덕에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일렉트로마트 매출은 40%가량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매출은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일렉트로마트가 입점한 점포의 경우 고객유입 효과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점포 리뉴얼을 통해 일렉트로마트가 입점한 창동점(6월 13일~7월 22일)과 명일점(6월 20일~7월 22일)의 경우 점포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8.4%와 10.6% 증가했다.

이마트는 삐에로쑈핑도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출점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대구지역에 처음으로 삐에로쑈핑을 오픈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3개의 점포를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삐에로 쑈핑은 재미있는 경험과 가성비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6월 말 오픈 이후 현재(7월 22일)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약 48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1월1일~7월22일) 삐에로쑈핑의 2030 비중은 46%로 절반가량이 젊은 고객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높았다. 특히 명동점은 50% 이상의 고객이 외국인이며 두타몰점과 코엑스점도 외국인 고객 비중이 각 40%, 20%로 조사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렉트로마트 등 잘나가는 전문점들을 위주로 성장성과 수익성 중심으로 전문점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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