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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타임 마케팅…CU, 수요일마다 '반값 쿠폰'

  • 2019.09.27(금) 14:35

전용 애플리케이션 통해 '3만 명 선착순'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브랜드 CU가 그간 주로 이커머스 업체들이 진행하던 '타임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매주 수요일 총 3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반값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달부터 진행한 '타임 마케팅' 서비스 'CU 득템 DAY 이벤트'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타임 마케팅이란 특정 요일과 시간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CU는 전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1만 5000명씩 총 3만 명에게 쿠폰을 증정한다.

내달 행사 상품은 도시락과 샌드위치, 흑당 음료다. '백종원 7찬 매콤불고기'와 '고기왕듬뿍', '국민집밥 소불고기' 도시락 제품을 비롯해 '이건가요 샌드위치', '속이꽉찬 계란 샌드위치', '호밀 3단 샌드위치' 등이 대상이다. 브라운 슈가 밀크티와 슈가 라떼 역시 쿠폰으로 반값에 살 수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처음 진행한 이벤트에서 최단 1분, 평균 10여 분 만에 할인 쿠폰이 모두 소진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행사 상품 중 하나인 3XL 햄버거 시리즈는 쿠폰 사용과 SNS 등 상품 리뷰에 힘입어 전월 대비 40.6% 매출이 신장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고객 반응 등을 모니터링해 'CU 득템 DAY 이벤트'를 포켓CU의 킬링 콘텐츠로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영 BGF리테일 CRM팀장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의 주요 트렌드인 타임 마케팅을 대표적인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에도 접목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주고자 한다"며 "모바일 어플을 활용한 O2O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점포에서는 더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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