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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금지 권고' 액상형 전자담배, 편의점서 퇴출

  • 2019.10.26(토) 18:30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판매·공급 중단"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부가 '사용 중단'을 강력 권고한 액상형 전자담배가 편의점에서 퇴출됐다.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 4사가 줄줄이 판매·공급 중단 조치에 나섰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단 대상은 쥴 랩스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드툰드라 1종이다. 다만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아 있는 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한다.

앞서 24일에는 GS25가 가장 먼저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의 판매를 중단했고, 이튿날 CU 역시 가맹점에 추가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앞으로 국내 편의점에서는 액상 전자담배를 구매하기 어렵게 됐다. 

위해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 등을 고려하면 조만간 미니스톱과 개인 편의점 등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은 퇴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업체들의 이런 움직임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정부가 지난 23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액상형 전자담배와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아동과 청소년, 임산부 및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절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률안이 개정되기 전까지 사용 중단 강력 권고를 비롯한 관계 부처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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