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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글로벌 신약 성공 위해 "헤쳐모여"

  • 2019.10.29(화) 16:19

협회 주관 워크숍서 71개사 CEO 비공개 자유토론 진행
"위기이자 기회"…개방형 혁신‧글로벌 진출 등 방향 모색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2019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71개사 CEO들은 각자 위치에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글로벌 신약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2019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부 관계자들 초청 없이 기업 CEO들만 모인 토론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CEO 자유토론은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토론 내용은 브리핑을 통해 일부만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우린 어디에 있나’를 주제로 ▲개방형 혁신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 ▲제네릭 활성화 ▲약가통제 개선안 등을 통해 산업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협회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면서 기업별로는 글로벌 신약을 성공하는 데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협회는 현재 제약‧바이오산업을 위기이자 기회로 봤다. 약가인하, 안전성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국민들의 기대와 정부의 신산업 육성 방침 등은 기회라는 얘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거진 제네릭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선 협회가 공식적으로 위기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기준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약품 안전성 문제를 적극적으로 책임감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업계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인하 정책과 관련해선 2012년 일괄 약가인하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지난 2012년 정부는 제네릭 상한가를 68%에서 53.55%로 일괄 인하했고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해야 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기업 CEO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첫 토론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주제별로 산(산업계)‧학(학계)‧연(연구)‧병(병원)‧정(정부)이 각 부문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토론의 자리를 더 갖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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