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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제넨바이오 '최대주주'됐다

  • 2020.01.14(화) 11:05

지분 8.13% 보유…향후 11.83% 확보 가능
이종장기 플랫폼 체계 강화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의 최대주주가 제넥신으로 변경됐다.

제넥신은 자사 보유 제넨바이오 전환사채(CB)가 지난 13일 전환됨에 따라 제넨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환청구로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지분의 8.13%를 보유하게 되며, 현재 보유 중인 전환사채까지 고려할 경우 향후 최대 11.83%까지 확보하게 된다.

▲제넥신은 지난 7일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2건을 제넨바이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제넨바이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 및 항체융합단백질 개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제넨바이오는 이종장기 원료인 형질전환돼지 개발부터 제품, 이식기법, 이식 관련 신약 및 기술개발, 이식전문병원 설립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동안 제넨바이오가 바이오업계에 진출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의 기초를 닦는 과정에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8년 경동제약과 함께 제넨바이오를 바이오업체로 전환하는데 협력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한 김성주 교수가 제넨바이오 대표로 합류해 이종장기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제넥신은 2018년 케이클라비스마이스터 신기술조합이 200억 원의 제넨바이오 CB를 인수할 당시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제넥신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2건을 제넨바이오에 이전하는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제넥신은 최대주주로서 제넨바이오의 이종이식 플랫폼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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