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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신임 대표에 조욱제 사장 선임

  • 2021.03.19(금) 17:12

1987년 입사 후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 등 역임

유한양행이 차기 대표이사로 조욱제 부사장을 선임했다.

유한양행은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욱제(67세) 부사장을 제2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1987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한 이후 병원지점장 이사·전문의약품(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직을 거쳐 지난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다.

유한양행은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 이후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왔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며 임기종료 6개월 전후로 총괄부사장을 선임해 업무를 승계해왔다. 이정희 전 사장이 올해 최대 임기인 6년을 앞두면서 지난해 7월 조 신임 사장을 총괄부사장으로 임명,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사장은 취임 이후 약 4조 원 규모의 신약 연구개발(R&D)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하고 국내 31호 신약 렉라자의 개발을 이끄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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