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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폰트 개발에 진심인 이유

  • 2023.01.06(금) 10:30

12년 만에 자체 개발 '더잠실체' 내놔
젊고 변화된 이미지·역사성 녹여내

롯데마트가 자체 개발한 폰트인 '더잠실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역사성을 담았다. 롯데마트의 폰트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에도 3개의 폰트를 내놓은 바 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2월 1일 새롭게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먹거리뿐 아니라 고객에게 닿는 모든 것이 고객과 소통하는 매개체라는 판단 아래, 자체 서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Everyday NEW Store'라는 비전에 맞춰 매일매일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 내기 위해 약 10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서체 제작을 완성했다. 롯데마트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녹여냈다. 롯데의 헤리티지가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 잠실을 서체의 이름으로 선정했다. 국문, 영문 외에도 롯데마트가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로도 만들었다. 

서체 디자인은 과거 양잠을 하던 잠실에 롯데그룹이 터를 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담아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모습 등에서 착안해 표현했다. 또한 지역의 역사성 외에도 젊고 새롭게 변화하는 롯데마트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담았다. 

가독성을 고려한 단단하고 안정적인 글자 틀을 바탕으로 자소, 획, 스킨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전달을 위해 단일 서체로 개발하되, 다양한 사용 경우를 고려해 6가지 굵기로 세분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용도 모두에 활용성이 좋도록 했다. 
 
특히 롯데마트의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담기 위해 개발 과정 중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롯데마트는 "10여명의 젊은 신입 디자이너들과 함께 여러 시안이 트렌드에 부합하는지 범용성이 충분한지 등의 주제로 토론하며 결과물을 도출하는 단계를 거쳤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폰트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에도 롯데마트 행복, 드림, 통큰체 3가지 서체를 출시해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 사용 사업체 40곳에 달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더잠실체를 매장내 홍보물, 사인물, 가격표, 인터넷 홈페이지, '롯데마트GO' 모바일 앱 등 롯데마트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의 글씨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문서, 명함, 사원증 등에도 '더잠실체'가 적용된다. 또한 일반 고객들에게도 무료 공개할 예정으로 2월 1일부터 롯데마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용도와 상관없이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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