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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가평휴게소 잘 나가는 이유

  • 2023.07.29(토) 09:30

매출 20% 성장해…휴가철 본격 기지개
펫펨족들 선호…휴가철 필수코스 부상

SPC삼립이 휴게소 운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가평휴게소의 경우 애완견을 동반한 펨펫족들이 선호하는 공간을 운영하는 데다 가평 지역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휴가철 필수코스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가평휴게소 전경/사진=SPC 제공

SPC삼립은 가평휴게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여름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 덕분이다. 특히 SPC삼립이 축적한 컨세션 노하우와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활용 및 마케팅 활동이 휴게소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가평 지역 특산물 잣을 활용한 제품 인기에 힘입어 가평휴게소 간식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가평휴게소 대표 간식인 '잣호두과자'는 일 평균 약 2500봉지가 판매되며 파리바게뜨의 '가평맛남샌드'도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잣이오 땅콩라떼, 가평 잣 도나쓰와 던킨 잣 라떼 등의 잣 특화 메뉴도 인기제품으로 꼽힌다. 

애견을 동반한 반려견주를 위한 펫파크(반려동물 전용 공원휴게소)와 펫카페 옐로우스탑 등의 공간도 인기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인이 쉬어갈 수 있는 펫카페 옐로우스탑은 일 평균 방문자가 약 300명에 달한다.

SPC삼립은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고객 주차장 라인을 확대하고 주차 스토퍼 교체를 진행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애견 동반 이용 고객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에는 휴게소를 쉬기 위해 들린다기보다 여행 코스 일부로 휴게소 먹거리와 시설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특별한 휴게소 경험과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가평휴게소를 포함해 용인, 황전, 김천, 진주 휴게소 등 9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천휴게소(부산방향)와 황전휴게소(전주방향)는 매화송이버섯, 자두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전용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7월 동안에만 누적 기준 약 3000상자의 농산물을 판매하며 지역 농가를 돕는데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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