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AK플라자, 분당점 다시 샀다…본업 강화 '시동'

  • 2025.02.06(목) 09:58

캡스톤 조성 수익증권 지분 인수
재투자 단행…복합 문화 공간 조성

AK플라자가 2015년 매각했던 분당점을 다시 사들였다.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펀드의 최대 지분을 확보하면서다. 

AK플라자는 캡스톤자산운용이 AK플라자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조성, 운용 중인 부동산펀드의 최대 지분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추가 설정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AK플라자는 지난 2015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분당점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하고 재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부동산펀드의 최대 지분을 확보하면서 10년만에 분당점을 되찾게 됐다.

AK플라자 분당점. / 사진=AK플라자

AK플라자는 "AK플라자와 캡스톤자산운용은 AK플라자 분당점의 재도약과 부동산 자산 및 펀드가치 상승을 위해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는 분당점 지분 인수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마련한 만큼 분당점에 대한 재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8층에 위치한 문화센터 '문화아카데미'를 리뉴얼해 지역 친화적인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올해 안에 고객 라운지도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백화점 MD 리뉴얼도 추진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AK플라자 수원점은 극심한 경쟁 상황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신장을 기록했으며 홍대점의 경우 전년대비 23.2%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분당점 재도약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4개 백화점과 7개 쇼핑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매 체널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