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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줄이자"…현대면세점, 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 준공

  • 2025.02.06(목) 10:26

'리그린' 동참…ESG 경영 실천
연간 전력 사용량 45% 대체

/그래픽=비즈워치

현대면세점이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면세점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제2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설비는 연면적 419㎡(127평) 규모의 옥상 공간에 설치됐다.

현대면세점은 태양광 설비를 통해 연간 11만1690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연간 전력 사용량 중에서 약 45%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면세점이 제2통합물류센터에 준공한 태양광 에너지 설비./사진=현대면세점 제공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진 중인 친환경 경영 통합 브랜드 '리그린' 경영에 동참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대면세점은 2022년 리그린이 론칭된 이후 다회용 물류 포장재 도입, 고객 면세품 포장재를 인도장으로 반납해 재사용하는 캠페인 등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일회용 폐기물을 35%가량 줄이고 12톤의 폐기물 감축 효과를 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연간 52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이는 소나무 7904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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