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가 강남 테헤란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F&F는 그 동안 분산돼 있던 사업부들을 모은 테헤란로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글로벌 패션 사업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사옥은 지상 14층, 지하 5층 규모다. 사내식당과 피트니스센터, 회의실 및 라운지 시설 등을 갖췄다.
김창수 F&F 회장은 신사옥 입주 당일인 지난 14일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시기에는 세상의 큰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회사는 이러한 큰 변화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더 큰 리더십과 더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 그리고 더욱 더 발전하는 임직원들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존 역삼 사옥은 스타일에 중점을 두었고,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초를 다졌던 공간이었다면 이곳 강남 사옥은 임직원의 '액티브 라이프'에 무게를 뒀다"면서 "지금 불고 있는 이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더 빠르고 또 아주 멋진 항해를 해 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