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F&F, '헌 옷' 모아 '가구' 만든다

  • 2024.11.06(수) 09:44

디스커버리·MLB 주요 매장에 의류수거함 설치
소비자들에게 헌 옷 받아 '리사이클 가구'로 제작
제작된 가구는 아동복지시설 등에 기부

/그래픽=비즈워치

F&F가 자원 재순환을 위해 소비자들로부터 입지 않는 옷을 수거, 가구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제작된 가구는 아동복지시설 등에 기부한다.

F&F는 패션의 자원순환을 위해 MLB, 디스커버리 주요 매장에 의류수거함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F&F는 지난 2022년부터 의류재고를 리사이클한 친환경 섬유패널로 책상, 책장, 수납함 등의 가구를 만들어 아동복지 및 생활 시설에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툴(간이의자) 가구를 제작해 임직원들과 나누며 의류재고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내부에서 재사용하는 자원선순환도 추가 이행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매정에 설치된 의류수거함 / 사진=F&F

이번에 마련된 의류수거함에서 수거될 헌 옷도 리사이클 가구로 재탄생되어 아동복지시설에 신발장 가구로 기부될 예정이다.

의류수거함은 대표 브랜드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주요 매장에 마련돼있다. 방문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수거는 해당 매장의 브랜드 의류 상품만 가능하다(가방, 신발, 모자 등 제외).

현재 의류수거함은 MLB의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디스커버리의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스타필드 하남점, 가로수길점에 각각 설치되어 있다.

F&F 관계자는 “의류수거함에 입지 않는 당사의 옷을 넣는 것 만으로도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며 “판매한 상품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을 다하는 패션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