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무료 멤버십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구독료 없이 실속 있는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가입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론칭 9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플러스는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매월 다양한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와 함께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를 받는다. 또 마트·뷰티·캠퍼스등 카테고리별 혜택과 장바구니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1번가가 지난 9개월간 구매 형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은 미가입 고객 대비 80% 가까이 높았고 인당 구매상품 수도 90% 이상 많았다. 고물가 속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 고객의 꾸준한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내며 록인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패밀리'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 참여도 활발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5명이 결합한 패밀리의 구매 목표 달성율은 2명이 결합한 패밀리 대비 약 80% 높아 많은 고객이 모일수록 목표 달성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1번가플러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카테고리는 마트다.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고객은 '40대 여성'이었다. 11번가가 주 고객층의 니즈에 맞춰 고물가에도 자주 구매해야 하는 식품·생필품 카테고리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5월 마트 카테고리 혜택을 강화한 직후 두 달간(5~6월) 11번가플러스의 일평균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직전 2개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에 발맞춰 가입비 부담 없이 실질적 혜택에 집중한 전략으로 단골 고객 확보 효과를 얻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멤버십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