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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생감자칩, 37년간 '4조원·51억개' 팔렸다

  • 2025.08.21(목) 08:42

글로벌 누적 매출 4조원 돌파
1988년 출시 후 51억개 팔려

그래픽=비즈워치

오리온의 생감자 스낵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오리온은 1988년 한국에서 포카칩을 처음 출시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포카칩과 스윙칩 등 생감자칩 브랜드의 누적 매출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51억개가 넘는다. 누적 매출의 절반은 한국에서, 나머지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팔렸다.

오리온은 국내에서 두 종류의 생감자 스낵을 판매 중이다. 88년에 출시한 포카칩과 94년에 출시한 스윙칩이다. 오리온의 첫 번째 생감자 스낵인 포카칩은 출시 후 6년 만인 94년에 생감자 스낵 점유율 1위에 오른 후 31년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에서는 2006년부터 생감자 스낵을 출시했다. 베트남에서는 포카칩을 '오스타(Ostar)'로 출시해 2017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스윙칩이 '하오요우취(好友趣)' 브랜드로 팔리고 있다. 지난해 16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오리온의 생감자칩 제품/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생감자칩 생산을 위해 연간 20만톤 이상의 감자를 사용한다. 지난해 국내 감자 총생산량 54만4000톤의 40%가 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오리온은 한국, 베트남 감자 농가와 계약해 현지에서 감자를 조달한다. 중국은 내몽골에 직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감자 재배가 안 되는 시기에 미국과 호주, 중국 등에서 감자를 수입해 사용한다.

품종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37년에 걸쳐 두백·진서·정감 등 감자칩에 어울리는 신품종을 개발해 왔다. 2018년 두백, 2023년 진서 품종의 씨감자를 베트남에 수출했고 2024년 중국에서도 감자 신품종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 품종보호 출원을 진행 중이다.

김맛, 김치맛, 고추장맛 등 국가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한 점도 인기 배경이다. 오리온 측은 서구식 식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생감자 스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생감자 스낵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을 대표하는 생감자 스낵이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고 있다"며 "40년 가까이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맛과 식감의 제품을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스낵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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