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도 11조 4290억 원에 그쳐 12.4% 감소했다. 세제 혜택이 축소되면서 즉시연금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 즉시연금을 제외하면 수입보험료는 4.1%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총자산은 188조 4000억 원으로 9.7%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일시적 요인으로 급증했던 즉시연금 변수를 빼면 올 상반기 보험영업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며 “특히 보장성 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앞서 실적을 공개한 한화생명 역시 성적표가 좋진 않았다. 한화생명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26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나 줄었다. 수입보험료도 6조 2080억 원에 그쳐 2.8%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총자산은 79조 9550억 원으로 삼성생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