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신임 산업은행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이동걸 산은 회장은 18일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무작정 끌려가는 구조조정은 어렵다"며 "구조조정이 너무 느슨하게 혹은 시간을 많이 끌어서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의 두가지 원칙 중 하나로 자구노력을 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자구노력이 절대적인 기준이 돼야 한다"며 "밤낮없이 많은 대화를 하겠지만, 데드라인은 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또 다른 구조조정 원칙으로 상시적, 선제적 구조조정을 꼽았다. 이 회장은 "기본적 원칙으로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가 없는가 여부를 삼겠다"며 "국가경제나 산업에 미치는 중차대한 영향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