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하나은행, 사외이사 2명 교체

  • 2019.03.05(화) 11:25

김태영 전 필립스 사장·이명섭 전 한화증권 대표 추천

KEB하나은행이 함영주 행장 후임으로 지성규 부행장을 추천한 가운데 사외이사 5명 가운데 2명도 교체한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태영 전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전략사업부문 대표와 이명섭 전 한화생명보험 경제연구원장(부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지난달 22일 1차 후보를 선정한 바 있다.

임추위 위원은 고영일·김남수·황덕남 사외이사와 함영주 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등 5명으로 구성되는데 지난 28일 임추위에 함 행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함 행장이 최근 용퇴를 결정하면서 임추위에서도 빠졌다. 이날 임추위는 사외이사 선임과 함께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지성규 부행장을 추천했다.

김태영 사외이사 후보자는 성균관대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1980년 지멘스 한국법인에 입사했다. 1982년 필립스전자로 이직한 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32년간 필립스에서 근무했다.

이명섭 후보자는 연세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메릴랜드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6년 한화경제연구원 산업경영팀장으로 입사한뒤 한화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고영일·김남수·황덕남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는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