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우리금융·KT, 신사업 발굴 손잡았다

  • 2020.07.29(수) 15:27

실무협의체 가동…마케팅·거래확대 추진

우리금융그룹과 KT가 신사업 발굴과 공동마케팅, 양사 거래확대 등을 위해 협의체를 만들었다. 손태승(왼쪽) 우리금융 회장과 구현모(오른쪽) KT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우리금융그룹과 K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손을 잡았다.

우리금융은 29일 KT와 양사 인력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신사업 발굴, 공동 마케팅, 거래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신사업에 뜻을 같이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구현모 KT 대표의 공동제안으로 양사간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신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언택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대화형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대면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한 디지털화로 채널 효율성을 높이고, KT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KT의 통신 인프라와 연계한 제휴요금제와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KT 임직원의 퇴직연금, 대출 등 금융거래뿐 아니라 KT의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업무를 지원하고, KT는 우리은행에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보급을 확대해 시너지를 더욱 키우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양사는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신사업 동맹을 통해 데이터경제 시대와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