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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미니 수능’ 9월모평, 수(나)·영어 까다로웠다

  • 2020.09.16(수) 20:51

<2021수능>
입시기관 추정 수(나) 1등급컷 84점 고난도
영어 1등급 2019때와 비슷한 5%대 의견도
국어, 수(가)는 2020수능 때와 비슷한 수준

2021학년 수능 9월모평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학(나)는 1등급컷이 80대 초반으로 앞서 2020학년 ‘불수능’과 비슷할 정도로 매우 까다로웠다. 영어 또한 1등급 비율이 5%대로 낮아졌을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2018학년 절대평가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았던 수준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9월 모의평가(모의고사)에 대해 입시기관들이 발표한 응시영역별 등급컷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대상 기관은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스카이에듀, 유웨이, 이투스, 종로학원, 진학사 등 8곳으로 오후 8시 기준이다.

입시기관들이 예상한 국어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89점이 대세였다. 2020수능(91점)에 비해 2점, 6월모평(92점)과는 3점 낮은 수치다. 2컷 또한 83점으로 2020수능(85점), 6평(85점)을 밑돌았다.

앞서 2020학년에 난이도가 ‘강→중→중’ 흐름을 보였던 것과는 정반대 양상이다. 작년에는 꽤 까다로웠던 6평(1컷 87점)에 비해 9평(90점)을 쉽게 출제한 뒤 본수능(91점)에서 9평과 비슷하게 출제됐다.

9월모평에서 국어 1, 2컷을 작년 수능과 6평보다 2~3점 낮춰 잡았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미다. 고난도 문제로는 38번(문학), 27번(독서·행정규제), 37번(독서·병원체 관련) 순으로 어려웠을 것이란 의견이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치는 수(가)는 2020수능과 올해 6평의 중간 난이도 수준을 보였다는 게 전반적인 평이다. 즉, 2020수능에서 쉽게 출제된 수(가)는 다소 어렵게, 까다로웠던 6평에 비해서는 쉽게 출제됐다는 의견이다.

수(가) 1컷은 입시기관별로 다양하게 점쳤지만 89~92점을 형성했다. 2020수능(92점) 보다는 낮거나 비슷하고, 6평(88점)에 비해서 최대 4점 높다. 2컷은 84~88점을 내다봤다. 6평(80점) 보다 높지만 2020수능(85점)과 비슷한 전망치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나)의 경우는 180도 딴판이다. 1컷을 84점으로 내내다보는 분석이 주류다. 2020수능(84점)과 동일한 수준이다. 6평(93점) 보다는 무려 9점이 낮다. 2컷의 경우는 2020수능(76점) 보다도 최대 3점 낮은 73~76점으로 추정했다.  6평(85점) 보다는  12점이나 낮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수(나)가 2020수능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였지만 당시가 ‘불수능’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킬러문항은 수(가)의 경우 30번(미적분), 28번(미적분), 29번(확률과통계) 순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수(나)는 30번(수학II-도함수의 활용), 29번(확률과통계), 21번(수학I-수열) 순으로 꼽혔다.

영어는 다소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였다. 1등급 비율이 낮게는 5%대에서 높게는 7% 안팎으로 추정했다. 1등급 5%대는 영어 절대평가제가 도입된 2018학년 10.03%→2019학년 5.3%→2020학년 7.43% 중 가장 낮았던 2019학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6평(8,73%)과 비교하면 3%p가량 낮아질 정도로 매우 어려웠다는 의미다. 영어 32번(빈칸 추론), 29번(어법에 틀린 표현), 34번(빈칸 추론)이 수험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꼈던 문항으로 분류된다.

사회 탐구는 전반적으로 전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는 의견이다. 다만 ‘세계사’와 ‘경제’는 어렵게 출제됐다. 과탁탐구는 ‘생명과학1’는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반면 ‘지구과학2’은 어려웠다는 평가다.

한국사는 6평과 비슷하고 2020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자료 구성이 복잡하지 않은데다 답지 길이가 짧고, 답지로 제시된 사실들의 역사적 시간 차이가 커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올해 수능은 학생수 감소, 코로나19 상황 등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상위권은 킬러문항과 실전감각을 학습방식에 주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수능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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