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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손해보험협회장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내정

  • 2020.11.02(월) 10:56

회추위 3차회의서 단독후보 추천
내주 총회 통해 찬반투표로 선임

정지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내정자, 거래소 이사장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 내정됐다. 

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차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정지원 이사장을 차기 협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연 2차 회의에서 정 후보자를 비롯해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4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의 후보직 고사로 정 이사장이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손보협회는 이르면 다음 주 중 14개 회원사로 구성된 총회를 열어 정 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재학시절 행시 합격(27회) 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을 맡았고 지난 1일 임기가 종료됐다. 정 후보자는 특히 중앙부처 및 금융권에서의 오랜 근무경험으로 다양한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정부 및 정치권과 논의해야 할 현안이 많은 만큼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업계 현안 이슈와 당국과의 소통에 있어 가장 적절한 후보자로 생각된다"며 "네트워크가 탄탄해 그동안 손보업계가 진행했던 과제들을 비롯해 새로운 과제들을 발굴해 업계를 안정적이고 성장성 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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