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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디지털대성 ‘반전’은 없었다

  • 2020.11.10(화) 15:30

<어닝 20‧3Q>
매출 406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
영업이익 98억…1년전보다 18% 또 뒷걸음질

대성학원 유일의 상장사인 온라인 교육업체 디지털대성에 반전(反轉)은 없었다.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죄다 1년 전(前)보다 뒷걸음질쳤다.

10일 디지털대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연결)은 4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16억원)에 비해 2.4% 줄어든 수치다. 앞서 2분기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329억원→306억원) 감소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축소 추세다.

영업이익이라고 나을리 없다. 1년 전에 비해 매분기 예외없이 뒷걸음질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앞서 1분기에는 3억원으로 6분의 1 토막 난 데 이어 2분기에는 49억원으로 4분의 1 가량 축소됐다. 3분기도 마찬가지다. 98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24.2%로 4.6%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올 1~9월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전년에 비해 주춤거리는 사이 영업이익이 신통치 않아진 모습이다. 1~3분기 매출은 1067억원으로 0.3%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는 감소폭을 키워 26.3% 줄어든 149억원에 머물렀다.

디지털대성은 인강 플랫폼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을 메인으로 독서논술(한누리논술교육), 국어교육(수능 국어 모의고사 ㈜이감), 중고등 프랜차이즈 ‘대성N스쿨’ 및 재수학원 부산대성학원 등 4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현재 계열 독서토론논술 업체 한우리열린교육 및 대성학원 소속 계열사 강남대성기숙학원을 흡수합병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22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2월1일(합병기일) 매듭짓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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