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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안에 OK' AI 대출 내놓은 하나은행

  • 2021.07.06(화) 09:16

[디지털 금융 라운지]
금융권 최초로 거래 이력만으로 판단
빅데이터 적용해 대출대상 확대 계획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AI 대출을 출시했다. 소득서류 제출 없이 하나은행과의 거래 이력 만으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고 3분 안에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박성호 하나은행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I대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대출한도모형에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한다.

인공지능(AI)이 고객의 하나은행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200여개 변수 및 복수의 알고리즘 결합을 통해 리스크를 분석, 적정 한도를 부여한다. 

소득 서류 제출 없이 본인 명의 휴대폰과 하나은행 거래 이력만 있으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의 AI대출 상세 페이지에서 클릭만으로도 예상 한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과 동시에 1분 안에 대출 한도와 및 금리 확인이 가능하고 실행까지 3분 정도가 소요된다. 

하나은행 상품개발 담당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출 한도 산출을 통해 'Speed, Smart, Simple'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적용해 하나은행 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TI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 통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신기술 연구를 수행 중이다.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디지털 전환 랩(DT랩)으로 시작해 하나금융그룹의 AI와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한 DT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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