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과 교보생명 등 5개사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다. 기업은행 등 5개사는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제14차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허가심사 결과 전북은행과 교보생명,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뱅큐 등 5개사에 대한 본허가를 결정했다.
전북은행과 교보생명은 지난 6월24일 예비허가를 받은 후 본허가를 신청했고 나머지 3사는 곧바로 본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본허가 신청에 앞서 예비허가를 신청한 기업은행과 롯데카드,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LG CNS는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매월 마이데이터 신규 허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현재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곳은 40개로 은행 8개사, 보험 1개사, 금융투자 2개사, 여전 7개사, CB사 2개사,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각각 1개사, 핀테크 18개사다.
이 가운데 교보생명은 같은 날 예비허가를 받았던 신한생명과 KB손보가 고배를 마시면서 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행의 경우 광주은행에 이어 2번째 지방은행으로 이름을 올렸고 나이스신용평가와 코리아크레딧뷰로가 나란히 신용평가(CB)사로서 처음 입성했다.
예비허가를 받은 곳은 총 13개사로 이번에 예비허가를 받은 5개사 및 신한생명, KB손보 외에 대구은행,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KB캐피탈, Fn가이드, 유비벨록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