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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은 유럽 주시…'빅 이벤트' 대선도 주목

  • 2022.03.06(일) 09:00

[경제 레이더]
결 다른 두 대권주자…9일 불확실성 해소
러-우크라 전쟁…국제경제 영향 지속

이번주 금융시장은 발표가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보다는 대선과 유럽지역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이라는 빅 이벤트가 종료되는 만큼 국내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핵심 육성분야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종목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의 향방도 관심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은 지속하고 있지만 전쟁의 포성은 아직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전쟁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주중 두 나라간의 협상 결과 등에 따라 금융시장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주중 2월중 금융시장동향, 1월 국제수지 등 국내 경제지표 등을 발표한다.

먼저 10일 발표가 예정된 2월 금융시장 동향에는 가계부채의 추이 등이 담긴다. 지난달 국내은행의 가계대출은 1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도입이후 은행에서 대출을 빌리기 더욱 어려워진 데다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총량관리에 은행들이 호응하고 있어서다.

가계대출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 2월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9373억원으로 지난 1월에 비해 1조7522억원 감소했다. 

이어 발표되는 1월 국제수지는 다소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관세청이 집계한 1월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전년 1월에 비해 15.2%증가한 553억달러로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원자재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입역시 35.5%나 뛴 602억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48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지만 금융시장의 눈은 이보다 오는 9일로 예정된 대선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에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9일 대선 결과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결이 다른 공약을 내걸고 있는 만큼 대선이 이러한 국내 경제·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대선 결과에 따라 종목별 희비가 갈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일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핵심 육성산업으로 현 정권의 기조인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탈원전 철회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서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행방향 역시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두 나라의 전쟁으로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한 러시아 금융제재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일시적인 대포소리라고 하기에는 시장에 나타나는 불확실성 요인이 지나치게 많다"며 "특히 러시아 경제 제재의 강도가 유례없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러시아 문제가 글로벌 경제로 전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세계경제에 영향이 큰 미국 기준금리 변경 시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오는 15일과 16일로 예정된 FOMC에서 FED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를 종료하고 정책금리인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역시 지난 2일 있었던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며 사실상 정책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했다.

다만 두 나라간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의 장기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등이 예상된다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게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관측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올해 모든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해 총 7회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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