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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커진 신용보증기금 새 이사장에 기재부 출신 최원목

  • 2022.08.26(금) 17:42

행시 27회 기획조정실장, 금융결제원 감사 등 역임

코로나19 확산을 겪으며 부실 중소기업 지원 등의 방면에서 역할이 커진 정책금융기관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기획재정부 1급 공무원 출신 최원목(62) 씨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이 신임 신보 이사장으로 최원목 전 금융결제원 감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최 내정자는 1960년생 경북 청도 출신으로 중앙대 사범대학 부속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주로 기획재정부에서 일했다.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9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거쳐 재정관리국장을 역임했다. 2012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및 국정과제1비서관으로 일했고, 이후 기재부에 복귀해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대통령실 파견 당시 정책실장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고, 기조실장 근무 때는 추경호 현 경제부총리가 기재부 1차관이었다. 이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금융결제원 감사, 한국증권금융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올해 3월부터는 삼성SRA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위는 기재부 재직 당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대책을 효과적으로 수립·집행했고, 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예산 운용이나 공공기관 관련 각종 정책금융과 공공기관 예산·조직관리에 대한 전문성도 갖췄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최 내정자에 대해 "신보의 조직혁신과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추진할 적임자"라며 "정부와 민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신보를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의 허브(Hub)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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