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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산은 조속히 부산 이전"…부산서 또 꺼낸 카드

  • 2024.02.13(화) 15:59

부산에서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 열려
대통령 "산은, 부산 이끄는 동력으로"
금융위 "이번 국회 내에 통과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조속히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도 이번 국회 내에 산은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라는 주제의 열한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산업은행 동남권 본부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부·울·경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금융위는 이날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토록 하는 내용의 부산 이전 추진 방안을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의 주력 산업을 재도약시키고 지방에서도 벤처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역의 투자수요에 대응하고 금융공기업과 신산업 창업기업, 경쟁력 있는 제조기업 등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산업은행이 대규모 수출산업과 신성장산업에 대한 직간접적 투자를 펼쳐 온 기관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지원과 신성장동력 확충이라는 목표를 추진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7월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한 이후 2023년 5월 지방시대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산업은행을 지방 이전대상 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외부 컨설팅을 바탕으로 산업은행 이전을 위한 기본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은행법 개정을 위해 국회 및 이해관계자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업은행 본점을 이전하는 내용의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논의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국회 내에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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