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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챗GPT·제미나이, 위협 아닌 도구일뿐"…AI시대 걸맞는 사고방식

  • 2024.07.02(화) 16:15

중요한건 3단 해결방식 'HIPS 프로세스'

2022년 말, 오픈AI사가 챗GPT-3.5 모델을 출시하며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지 고작 1년 반이 지났다. AI는 그간 발전을 거듭하며 수많은 사무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대의 과도기에 놓여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기존에 맡은 바만 잘하는 것으로는 언젠가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임원이나 관리자의 역할은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변화한 시대상 앞에서 사람은 과연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들이 커지고 있다. 

위 물음에 대한 답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간이 출간됐다. 책 '인공지능 시대 무기가 되는 생각법'(사진). 

저자인 변창우는 30년 이상 제조업, 컨설팅업, 금융업 등을 오가며 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관리직이다. 그는 30년 이상 다양한 산업과 기업을 경험하며 터득한 여러가지 문제해결 방식을 AI 발전과 접목해 고안한 노하우를 책에서 제시했다.

책은 역설적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지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인간지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식으로 'HIPS(Human Imtelligence Problem Solving) 프로세스'를 강조했다. 

해당 프로세스는 3단계로 이루어진다. 첫번째, 문제 해결에 있어 핵심적인 질문으로 시작하여 논점과 방향을 정의하는 '문제 정의와 구조화 단계'. 두번째,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정량적/정성적으로 탐색하는 '탐색 및 과제 선정 단계'.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최종적으로 선정된 핵심 과제에 대한 개발과 실행을 수행하는 '개발 및 실행 단계'로 구성돼 있다. AI는 각 단계를 수행할 때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한다. 

책은 위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고 사례를 첨부해 더욱 이해를 높였다. 그외 저자가 실전에서 직접 만들어 활용했던 도표와 아이디어 노트도 공개하는 등 각자의 상황에 대입해 당장 활용할 수 있을만큼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 책은 이제껏 해오던 기능적이고 루틴한 업무에서 한 단계 발전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지표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변창우/펴낸곳 세이코리아/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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