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다음 달 본사 청라 이전을 앞두고 인천 지역사회 밀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소상공인, 지역기업 금융지원을 늘리고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캠페인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4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인천 쪽방촌 상담소를 시작으로 한여름 필수품을 담은 '혹서기 행복상자'를 전국에 순차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행복상자에는 냉감침구와 스탠드 선풍기, 쿨토시, 수분 보충 젤리 등이 담겼다. 지난달 인천지역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에 이어 쪽방촌 혹서기 지원까지 본사 이전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을 겨냥한 사회공헌에 나섰다.
지역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포용금융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총 55억원을 출연해 8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화 보증대출을 공급한다.
이달 중 100억원 규모의 인천 안심통장 대출을 출시하고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긴급 운영자금도 별도로 지원한다.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과 공공 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주에게는 금융 우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인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인천 하나더 특화산업대출'을 내놨다. 보증대출과 운영자금, 특화산업대출을 더하면 인천에 공급되는 자금만 4000억원에 달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계열사 통합 캠페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최고 연 7%가 적용되는 '내맘적금 금리 우대쿠폰'을 제공하고, 하나저축은행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연 최고 8% 정기적금을 5000좌 한정 판매한다.
하나증권은 국내주식 1주 이상을 매수한 고객 중 선착순 7만명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하나카드는 인천 소재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5000명을 추첨해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다음 달 시작되는 그룹 헤드쿼터(HQ) 청라 이전은 하나금융이 인천에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하나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천의 새로운 가족이 되겠다"고 말했다.





















